이지은 작가는 그림책을 ‘책’이 아니라 ‘장난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책은 한 번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계속 꺼내보게 되는 힘이 있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5세, 6세, 7세, 8세 아이들에게 줄 선물로 장난감이나 학습만화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정작 오래 가지고 노는 것은 따로 있다.다시 펼쳐보고,다시 읽고,다시 이야기하게 만드는 것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날 선물로 이지은 그림책은 가장 ‘장난감 같은 책’일 수 있다. 왜 이지은 그림책인가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은 단순한 유아용 책과는 결이 다르다. 개별 단행본이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세계관처럼 이어지고, 시리즈를 읽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그의 작품은 관심과 배려, 오해를 깨는 순수함, 다름을..